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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 2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된장녀(?)들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진다는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끌리는 작품이 아니었다. TV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아무런 의욕이 없던 날에 온갖 케이블 채널을 휘젓다가 드라마 를 5분여 정도 본 적이 있었을 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영화 를 세 번이나 볼 기회가 주어졌다. 한 번은 사양했고, 한 번은 보다가 잠이 들었고, 다른 한 번은 끝까지 보기는 했다. 물론 중간 중간에 잠깐 잠깐 흥미롭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지만, 두시간 반이 넘는 긴 상영시간동안 'ever thine, ever mine, ever ours'라는 베토벤의 연애편지의 한 구절 말고는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드라마를 봐 두었다면, 조금 더 즐겁게 봤을지도 모르겠다. 감독 : Michael Patr..

영화 보고 2008.06.23

사진작가 김중만님의 사인을 받다.

출근을 하고 동료와 함께 잠깐 커피를 즐기러 건물 1층에 위치한 프라우스타로 내려갔는데, 아침에는 보통 한가한 편인데 평소와 다르게 매장에 사람이 가득했다. 알고보니 손님이 아니라 무언가 촬영을 하고 있는 스텝들이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며, 커피를 받아들고는 텅빈 흡연공간으로 들어가 담배를 태우고 있는데 레게 머리의 포스(!)가 넘치는 분이 들어오셨다. 사진작가 김중만님이었다. 매우 멋적었지만, 다가가서 "혹시 사인같은 것이 있으세요?"라고 용기내어 물었더니 내 이름과 날짜를 묻곤 흔쾌히 사인해주셨다. 사인이 없으시다고 했다면, 사진 한 장을 부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생 처음 유명인에게서 받은 싸인이다.

일상+ 20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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