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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15

프로포즈 대작전(プロポーズ大作戦)

시간은 어차피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진실을 토대로 "내 생에 후회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사람이더라도 뒤돌아보면 아쉬운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그런 순간들이 꽤나 많다. 당시에는 미처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이었지만, 지금에서는 종종 그 때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후회도 된다. 부쩍 외로움을 많이 타고있는 지금에는 특히 여자에 관계되었던 일들은 후회가 깊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 눈 앞에 요정이라도 나타나서 그런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종종 가져본다. 믿음이 안가는 이런 몰골의 요정이라도 나타나만 준다면... 은 이런 허황된 욕망에 대답하는 뻔한 드라마였다. 뻔한 이야기였지만, 정말 재밌게 볼 수 밖에 없었다. 이와세 ..

드라마 보고 2007.07.11

단군의 땅 : 구의점

직장 동료가 NHN으로 이직하게 되어서 소갈비를 한턱 쏘기로 하고는 단군의 땅 구의점으로 안내했다. 교통편이 마땅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귀찮아서 군소리를 조금 해댔지만, 어쨌든 얻어 먹는 입장이라 따라가게 되었다. 멍석갈비를 주문했는데 정말 고기가 큼직했다. 점원이 일일이 고기를 구워 주었다. 맛있었다. 일부러 멀리까지 찾아올만한 곳이었다. 식사로 주문했던 회냉면은 조금 아쉬웠지만, 고기맛에는 대만족이었다. 전화번호 02-453-8600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76-1

먹고 마시고 2007.07.09

체 게바라 평전(Che Guevara)

혁명이라던가 마르크스, 사회주의란 것에 대해 무지했던 내가 체 게바라를 알게된 것은 그의 사진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 덕분이었다. 참 강렬한 인상이 남았지만, 그가 누군지에 대한 호기심을 갖지는 않았었다.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을 주도한 게릴라 중 하나 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작년 이맘 때 서점에서 을 발견하고는 그냥 아무 이유없이 구입까지 하게 되었다. 어쩌면 티셔츠 도안 정도로만 기억하는게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체 게바라의 일생을 소설 같이 읽으면 되는 책이라고도 한다지만 진짜 따분했다. 정말 안 읽히는 책이었다. 다 읽는데 무려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생소한 남미의 지명에, 번역이 깔끔하지 못했고, 무미 건조하고 산만했던 서술 탓이었다. 여러 번 책을 덮어버..

책을 읽고 2007.07.04

아버지와의 메신저 대화

alldol(석현)님의 말: 가정을 갖어야 진정한 어른이 되고 살림도 늘어나는것을 왜 모르시나? alldol(석현)님의 말: 자식을 지금 갖어도 대학을 어떻게 가르치나? alldol(석현)님의 말: 대답이 없다. ttae님의 말: 여자가 생기고 alldol(석현)님의 말: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 바로 빨리 결정을 내는일이야 ttae님의 말: 적당한 때가 되면 결혼하게 되겠죠. alldol(석현)님의 말: 아부지 미치는 꼴을 보려고 alldol(석현)님의 말: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alldol(석현)님의 말: 빠른 결과를 결단을 내려다오 다오 다오 결혼을 일부러 미루고 있는 게 아니라, 여자가 없는 것 뿐인데..

기타 2007.07.01

농담 아니야!(冗談じゃない!)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 드라마를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 이후로 가장 맘에 드는 일본 여배우는 우에노 주리(上野樹里)다. 매우 예쁜 편은 아니지만, 발군의 연기력과 함께 수수한 매력과 특유의 표정들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우에노 주리가 주연이라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상대역이 오다 유지(織田裕二)라니! 나이 차이가 더블스코어다. 춤추는 대수사선(踊る大捜査線) 시리즈부터 오다 유지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우에노 주리의 상대역이란 것 만으로 괜히 얄미운 생각이 들어버렸다. 20세 차이의 부부로 나왔다. 일본에서는 이정도 나이 차이가 아주 드물지는 않은 모양인지, 여자의 부모님이 쉽게 결혼을 승낙했다. 그런데 장모가 20년 전에 사위와 사귀었던 옛 애인이었다는 농담같은 설정이 있었다. ..

기타 20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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