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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 27

내일의 기억(明日の記憶)

선화랑 지원이와 남이섬에 놀러가기로 했었지만, 선화가 금요일의 숙취로 토요일 내내 고생을 했다며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영화를 보며 일요일을 때우기로 했다. 지원이와 피카디리와 단성사 시네코아 등을 둘러보았지만,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서울극장을 들러보니 의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영화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와타나베 켄(渡辺謙)이 주연이라는 이유만으로 보게된 것이다. 한 때는 나 을 정기구독한 적도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영화잡지는 커녕 영화사이트들도 둘러보지 않는 이유로 개봉 영화에 대한 정보가 매우 어둡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반가운 이름을 보았다. 감독이 츠츠미 유키히코(堤幸彦)다! , , 등등의 드라마에서 감각적인 영상과 센스, 연출력으로 꽤나 좋아하게된 감독이다...

영화 보고 2007.05.14

부산집

금요일 저녁에 기분이 미묘해서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 싫었기에 회사 동료에게 무엇이든 쏘겠다고 하니, 아귀찜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맛집을 찾아다니기를 즐기는 이 친구에게서 이번엔 신사동에 있는 '부산집'으로 안내받았다. 신사역 3번출구 근처의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가니, 손님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집이 하나 보였다. 아귀찜 집이 많기로 소문난 신사동인데, 비교적 한가한 다른 집을 놔두고 유독 그 집을 찾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꽤나 소문난 집인 것 같다. 40,000원짜리 중간 크기를 시켰다. 다른 곳보다 아귀가 많이 들어 있는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넉넉한 것은 아니였다. 양이 차지 않아 10,000원을 더 주고 아귀를 추가했는데, 고기 석 점에 역시 콩나물 범벅이 더해왔다. 아귀찜 맛은..

먹고 마시고 2007.05.13

코카콜라가 공짜네.

업무시간 중에 졸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오랜만에 휴대폰에 문자가 도착하는 신호음이 들렸다. 당첨! NEW 코카-콜라(쿠폰받기) 연결하시겠습니까? 통화:연결하기'이건 또 뭐지? 이상한 서비스에 가입되고, 정보이용료가 과금되는 낚시 문자인 건가?' 싶어서 그냥 지울까 하는데, 알고보니 동료 직원이 코카콜라 이벤트에 대신에 참여했다고 알려주었다. 동료가 알려준 웹페이지(http://www.cokeplay.com/event/eventDmobile.aspx)에 들어가 봤더니 정말 이벤트를 하고 있었기에 안심하고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눌렀다. 안내페이지에 접속하여 절차를 밟으니, 휴대폰 대기 화면이 아래와 같이 바뀌었다. 세븐일레븐에 가서 보여줬더니 정말 공짜로 콜라를 받을 수 있었다. 고작 1,300원짜리였지..

기타 2007.05.12

서울 택시요금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졌었네.

본의 아니게 귀가 시간이 늦어져서 지하철 막차를 놓쳤다. 그런데 지갑을 열어보니 가진 현금이 얼마 없었다. 택시요금에서 2,3천원 정도가 모자를 것 같았다. 고작 2,3천원 때문에 현금서비스를 받기엔 수수료가 매우 아까웠기에 택시비가 넉넉해질 정도의 장소까지 걷기로 했다. 인도를 걷는데 대로 변에 세워져있는 택시의 문짝에 카드회사의 반가운 광고를 보게 되었다. '이제 BC카드로 택시를 이용하세요.'라는 식의 문구였다. 이런 광고가 붙어있는 택시인데 당연히 카드 결제가 가능하겠지 싶었지만, 혹시나 결제단말기가 고장일 수도 있겠지 싶어서 택시 문을 열자마자 기사 분에게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지부터 물어봤다. 다행히 가능해서 집까지 불편없이 올 수 있었다. 알아보니 지난 달 22일부터 서울시의 택시요금 카드결..

기타 2007.05.10

돈을 꿔 달라는 부탁을 어떻게 현명하게 거절할 수 있을까?

전에 같은 회사를 다녔던 동료가 아침부터 메신저로 말을 걸어와 마이너스통장에 대하여 물었다. 이유를 물었더니 카드값이 300만원이나 나왔단다. 당일이 카드 결제일인데 대금이 100만원 정도 모자르다는 것이었다. 아는 데로 자세히 대답해 주었다. 직장인이니까, 무리없이 신용대출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두 시간 정도가 지난 뒤에, 녀석은 현금서비스를 주로 이용해서인지 제1금융권에서는 대출이 불가능하다며, 내게 도움을 청했다. '무이자~ 무이자~ 무이자~' 노래를 불러주며 대부업체나 알아보라고 했지만, 녀석은 계좌번호를 불러주며, 급하니 빨리 넣어달라고 했다. 결국 송금해주고 말았다. 녀석은 원금 100만원에 이자 10만원을 더해서 석달 동안 분할상환하겠다고 했다. 어쩌면 녀석은 마이너스통장에 대해..

기타 2007.05.08

마토이스시

보라매 공원 근처에서 아는 이를 만나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신 뒤에 저녁으로 스시를 먹기로 했다. 동행이 MBC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한 접시에 무조건 1,100원하는 회전초밥집이 소개되는 걸 봤다는데 위치가 가까운 구로동이라기에 택시를 타고 찾아갔다. 가격이 저렴하기에 그저 그런 초밥집이겠거니 싶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넓고 깔끔하고, 초밥의 종류도 상당히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처음에는 아무거나 집어 먹었더니 생선과 밥이 조금 말라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막 올려놓는 것들을 골랐더니, 꽤 괜찮은 맛이었다. 가격 대비로 치면 매우 훌륭한 것이었다. 특히 미소시루가 마음에 들었다. 값이 좀 나갈만한 재료들을 사용한 것들은 한 접시에 하나씩 담겨 있었다.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

먹고 마시고 2007.05.07

개인연금저축보험 10년납 완료

대학 신입생이었던 1997년부터 매달 130,300원씩 납입해오던 개인연금저축보험의 10년 납입이 어제로 끝났다. 대부분은 어머니께서 대신 넣어주긴 하셨지만, 오랜기간동안 연체없이 꾸준히 납입해왔다는 것이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든다. 연금 개시일은 2032년 5월이다. 25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1년에 지급되는 금액이 500~750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 때의 물가로는 한 달 용돈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 같기에 조금 허무하기도 하다. 지금 당장 해약을 하면 1,500만원 남짓한 돈이 손에 쥐어지는데, 차라리 깨버리는 편이 나을듯 하지만, 왠지 아까워서 일단 그냥 두기로 했다.

기타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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