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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8

쿠로사기(クロサギ)

'야마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야마시타 토모히사(山下智久)가 처음으로 성인역할을 맡게 된 드라마다. 첫번째 주연작이라고 하는데, 맡은 역할은 사기꾼을 사기치는 쿠로사기꾼 쿠로사키(黒崎)다. 세상에는 세종류의 사기꾼이 있다. 사람을 속여서 돈을 빼앗는 시로사기(하얀 사기), 이성을 먹이로 삼아 마음을 가지고 노는 아카사기(빨간 사기), 그리고 시로사기와 아카사기만을 먹이로 삼는 지상 최강의 사기꾼이 있다. 사기꾼을 사기치는 사기꾼 쿠로사기(검은 사기)고등학교 시절에 쿠로사키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한 뒤에 가족을 다죽이고 아버지도 자살을 하는데 쿠로사키만이 살아남았다. 그렇게 사기꾼에게 원한을 가지게 된 쿠로사키는 주로 시로사기를 노리는 쿠로사기가 되는데, 시로사기에 당한 사람들에게 피해금액을 돌려준다. 검사..

드라마 보고 2007.04.30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今週、妻が浮気します)

처럼 일본의 인터넷에서 이루어진 질문과 대답이 화제가 되어 책으로 만들어진 뒤 드라마로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불륜이 소재인 드라마 따위는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것도 아내의 불륜이라니! 더욱 꺼리게 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ースケ・サンタマリア)가 주연이라니까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그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나면 유쾌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주인공 도도 하지메(堂々ハジメ)는 유스케 산타마리아에게 잘 맞는 배역이었다. 하지메는 큰 목소리로 자신만만하지만, 제대로 하는 것은 별로 없는 한심한 남자다. 그러나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 지키고 싶은 걸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하는 남자다. 동료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타 2007.04.29

파견의 품격(ハケンの品格)

드라마의 첫머리에 나오는 자막이다. 1986년 노동자 파견법 실행(파견 대상 업무는 한정적) 1991년 버블 붕괴 1997년~1998년 대규모 금융기관의 파탄 잇따름 1999년 파견법개정 (일반사무 파견, 원칙자유화) 2000년 대졸자 취업률, 역사상 최저 2004년 개정파견법 실행 (파견대상업무 제조업으로 확대) 2005년 파견시장규모 4조엔 돌파자막과 함께 나레이션이 흘렀다. 영구불멸로 생각되었던 종신고용, 연공서열이라는 일본의 고용 형태는 빈사상태에 빠져있었다. 계속되는 불황으로 기업은 자체적으로 슬림화하기 위하여 노동력의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그 결과 비정규 노동자, 특히, 파견이라고 불리는 인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현재 파견인구 300만명. 하지만 급료는 시급으로 보너스 없음, 교통비..

드라마 보고 2007.04.22

SK커뮤니케이션즈는 왜 사적인 대화에 끼어들려고 하는 거야?

내가 네이트온 메신저를 3.7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 언제였더라? 공지사항이 올라온 것이 4월 5일 새벽이니까 아무튼 최근의 일이었다. 메인이 조금 바뀌었고, 서비스채널 탭이 생겼고, 퀵런치란 것도 달라졌고, 대화창도 조금 바뀌었다. 하지만 등록한 친구나 동료들과 간단한 채팅과 무료 SMS를 보내는 용도로 밖에 사용하는 나는 3.6버전과 큰 차이를 못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친구와 짧은 대화를 나누는데 영화란 단어에 링크가 걸렸다. 클릭을 해보니 슬라이드창이 열리는 거였다. 키워드 대화란 기능이였다! 메신저로 개인적인 대화를 하다가 '영화', '시사회', '예매' 등의 영화 관련 키워드가 나오면 링크가 걸리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서 추후에는 이런 링크가 걸릴 키워드가 확장까지 시킬 예정이란다!..

기타 2007.04.17

마이 리틀 쉐프(マイリトルシェフ, My Little Chef)

이번 주말엔 약속도 없고, 해야할 일도 없었다. 토요일 늦은 아침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오랜만에 일본드라마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일본 드라마는 보통 12편 이내로 한작품을 마무리 하기에 주말을 때우기에는 딱 좋은 즐길거리다. 무엇을 볼까 고르다가 서피의 일본드라마 클럽에 4월의 추천 명작으로 업로드 되어 있는 '마이 리틀 쉐프'를 보기로 했다. 아베 히로시(阿部寬)가 주연인만큼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코믹한 드라마를 기대하였는데, 의외로 차분하게 감동을 주는 드라마였다. 매우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간 때우기에는 적절했다. 쉐프였던 형이 빚을 지고 사라져서 레스토랑 경영권을 빼앗긴 유명한 소믈리에이자 지배인이었던 타치바나 켄사쿠(橘健作, 아베 히로시 분)가 형이 추천하여 보낸 천재 쉐프의 ..

드라마 보고 2007.04.15

텅빈 학원에서 공포를 느끼다.

아침 6시 20분에 어김없이 울리는 자명종 소리를 들었지만, 어제 너무 늦게 잠들었기에 꼼짝도 하기 싫었다. 그러나 더 이상 학원을 빼 먹으면 근로자 수강지원금을 돌려받기 어려워 질 것 같았기에 침대 위에 누운 체로 담배를 하나 빼어물고, 억지로 눈을 떴다. 작은 빗방울들이 느껴져 다시 집에 들러 우산을 가지고 나오느라 조금 늦어서 5분쯤 지각이었을까? 학원 앞 주차장이 텅 비어있었다! '이 정도 비에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라며 잠깐 의아한 생각을 스쳐했지만, 출석체크를 위해 서둘러 학원 건물로 들어갔다. 출석체크 컴퓨터 모니터가 꺼져 있었다! '컴퓨터가 고장인가? 강사한테 말해서 출석인정 받으면 되겠지.' 교실에 아무도 없었다! '우웅? 내가 아직 꿈 속인가? 어제 좀 늦게 자긴 했지. 어렸을 때는..

기타 2007.04.13

전형 결과

안녕하세요? ******* ***입니다. 현재 근무중이셔서 면접 보시기 위해서 귀중한 시간 내주셨을텐데, 이번 채용에서는 저희와 함께 하시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원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계속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장과의 면접이었기에 좋은 인상만 남기면 될거라 생각하고, 별 부담 없이 적당히 준비한 것이 역시 화근이었다. 참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다.

기타 2007.04.13

말을 잘하고 싶다.

내게 가장 부족한 능력 중의 하나는 말을 하는 능력이다. 머리 속이 시끄러울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지만, 그것을 다른 이에게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아니, 오히려 생각과는 다르게 말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사실은 살면서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는 일도 적어지고, 메신저의 대화가 대부분일뿐, 점점 말하는 능력은 떨어지고 있다. 말을 요목조목 조리있게 하는 사람을 부럽다고 느낀 것도 오래되었지만, 뒤돌아보면 한 번도 말을 잘하게 되도록 노력해 본 적이 없었다. 말을 잘 못해서 손해보는 일이 있더라도 그냥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넘겼다. 이젠 좀 달라지고 싶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까?

기타 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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